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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스타카트 IPO 임박...골드만삭스 금융전문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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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스타카트 IPO 임박...골드만삭스 금융전문가 영입

식료품 배달 앱 인스타카트  사진=인스타카트
식료품 배달 앱 인스타카트 사진=인스타카트
식료품 배달 앱 인스타카트(Instacart)가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골드만삭스의 인터넷 금융전문가를 차기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고 7일(현지시각) CNBC가 보도했다.

현재 골드만삭스의 기술, 미디어와 통신 그룹 책임자 닉 지오반니(Nick Giovanni)는 지난 5년간 혁신기업의 CFO를 맡은 사가르 상비(Sagar Sanghvi)의 뒤를 이번달 27일 인스타카트에 합류 할 예정이다.
인스타카트는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평가 받았다.

CB인사이츠는 인스타카트의 가치를 177억 달러(약 19조2000억 원)로 평가했다.

지난달 에어비앤비와 도어대시의 유니콘 IPO에 이어 올해 IPO에 가장 기대가 된다.

골드만삭스는 IPO를 주관하며 식료품 배달 앱의 가치는 약 300억 달러를 예상했다.

지오반니는 에어비앤비와 도어대시의 IPO, 슬랙(Slack)의 직상장, 드래고니어(Dragoneer)의 기업인수목적특수법인(SPAC)를 포함해 지난 몇 년간 가장 유명한 거래의 수석 고문으로 근무했다.

지오반니는 2015년부터 골드만삭스에서 인스타카트의 고문으로 일하면서 여러 자금 조달 라운드와 주요 거래를 이끌었다.
다른 기술 회사들도 월스트리트 베테랑을 CFO로 영입했다.

알파벳(구글)은 2015년 전 모건 스탠리 최고재무책임자 루스 포라트(Ruth Porat)를 고용했다.

잭 도시(Jack Dorsey)는 소셜 미디어 혁신기업 네스트도어(Nextdoor)의 최고경영자로 떠나기 전에 스퀘어(Square)의 최고재무책임자로 골드만삭스의 전무 이사 사라 프라이어(Sarah Friar)를 영입했다.

최근 IPO에 앞서 도어대시는 골드만의 투자 은행 그룹의 전 부사장 프라비르 아다카르(Prabir Adarkar)를 CFO로 고용했다.

골드만삭스의 파트너 샘 브리톤(Sam Britton)과 매트 깁슨(Matt Gibson)은 지오바니의 뒤를 이어 글로벌 TMT 그룹의 공동 책임자로 임명된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스타카트의 최고경영자 아푸르바 메타(Apoorva Mehta)는 지오바니의 합류를 환영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가 도달하고자 하는 규모를 위해 주위에 훌륭한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영향으로 식료품 배달 수요가 급증했다.

인스타카트의 최고판매책임자 세스 달라레는 19년에 아마존에서 합류하여 글로벌 광고 판매 사업을 이끌고 있다.

최고기술책임자 마크 사아프는 구글에서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엔지니어링을 이끌었고 합류하기 전에 유니콘 기업인 썸택(Thumbtack)의 최고기술책임자 출신이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