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이하 현지시간) 아랍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루시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는 업체로 루시드는 제2도시 제다 인근에 전기차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방안을 놓고 PIF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양측은 킹압둘러경제도시와 아울러 사우디 정부가 계획 중인 사우디 동부의 미래형 신도시 네옴도 루시드의 전기차 공장 부지로 고려 중이라며 블룸버그는 이같이 전했다.
아랍뉴스는 “루시드의 이같은 움직임은 석유산업 위주 경제구조에서 탈피해 중동지역의 전기차 중심지로 도약하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행보다 맞물린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루시드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짓고 있는 전기차 조립공장 1단계 공사를 지난해 마친 상태로 사우디 공장 건립이 확정될 경우 루시드의 두 번째 조립공장이 될 전망이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