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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지난 12월 이후 국제금융시장, 위험선호심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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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지난 12월 이후 국제금융시장, 위험선호심리 지속”

미국 국채금리가 지난해 12월 이후 상승하고 있다. 자료=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국채금리가 지난해 12월 이후 상승하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2020년 12월 이후 국제금융시장은 위험선호심리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의 2020년 1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등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 개시, 미 경기부양책 의회 승인과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 등으로 위험선호심리가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주가와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으며 미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2020년 11월 0.84%에서 12월 0.91%로 올랐으며 1월 6일 기준 1.04%를 기록하고 있다. 12월 이후 0.20%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는 2020년 11월 2만9639에서 12월 3만606으로 올랐으며 1월 6일 기준 3만829다. 12월 이후 4.0% 올랐다.

미 달러화는 통화정책 추가 완화 조치 등에도 영-EU간 미래관계협상 타결 등에 따른 유로화, 파운드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은 12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주식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출 전환됐다. 주식자금은 차익실현성 매도 등으로 순유출 전환했으며 채권자금은 대규모 만기상환에도 차익거래유인 확대 등에 따른 민간자금 유입으로 순유출 규모가 축소됐다.

12월중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전월에 비해 축소됐다. 11월 평균 변동폭 4.1원 변동률 0.36%에서 12월 변동폭 3.5원, 변동률 0.32%로 줄어들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