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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스씨아이 등 등 글로벌 지수 업체, 차이나모바일‧차이나텔레콤‧차이나유니콤 등 中 통신업체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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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스씨아이 등 등 글로벌 지수 업체, 차이나모바일‧차이나텔레콤‧차이나유니콤 등 中 통신업체 제외

 세계 자본 지수 운영사 엠에스씨아이(MSCI)와 에프티에스이 러셀(FTSE Russell)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통신 3개사를 미국인들의 투자 금지에 따른 후속 조치로 관련 글로벌 지수에서 제외한다고 8일(현지시각) 로이터가 보도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자본 지수 운영사 엠에스씨아이(MSCI)와 에프티에스이 러셀(FTSE Russell)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통신 3개사를 미국인들의 투자 금지에 따른 후속 조치로 관련 글로벌 지수에서 제외한다고 8일(현지시각) 로이터가 보도했다. 사진=로이터
세계 자본 지수 운영사 엠에스씨아이(MSCI)와 에프티에스이 러셀(FTSE Russell)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통신 3개사를 미국인들의 투자 금지에 따른 후속 조치로 관련 글로벌 지수에서 제외한다고 8일(현지시각) 로이터가 보도했다.

에프티에스이 러셀은 7일자 성명에서 관련 지수에서 중국 3개 통신사를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에스씨아이는 이달 8일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색소 캐피탈 마켓(Saxo Capital Markets) 글로벌 매크로 전략가 케이 반 피터슨(Kay Van Petersen)은 "지수 제공 업체라면 당연히 비켜 가야한다"라고 말했다.

차이나모바일은 15년 만에 최저치로 시작했다.

차이나텔레콤은 10년 만에 저점을 기록했고, 차이나유니콤은 10개월 저점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행정명령에 앞서 미 국방부는 이들 3개 국영 통신회사를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 명단에 올린 바 있다.

에프티에스이는 이미 11개의 다른 회사를 지수에서 제거했고 엠에스씨아이는 9개를 줄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이달 11일 3개 통신사의 상장을 폐지하겠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미 재무부는 이번 투자 금지가 중국 국방부의 기업 목록에 있는 35개 기업과 유사한 기업의 자회사까지 확대한다는 점을 명확히 한 데 따른다고 밝혔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