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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겨울철 아파트 정전 발생 시 국민불편 최소화 위해 신속복구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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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겨울철 아파트 정전 발생 시 국민불편 최소화 위해 신속복구 최선"

한전 "현재 겨울철 아파트 정전 시 신속복구 지원체계 운영 중...국민불편 최소화 위해 적극적인 복구지원 시행할 것"

8일 오전 5시58분께 인천 부평구 갈산동 신부평변전소에서 불이나 소방대원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이미지 확대보기
8일 오전 5시58분께 인천 부평구 갈산동 신부평변전소에서 불이나 소방대원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8일 새벽 한파경보가 발효된 인천 부평구에서 변전소에 불이나 3만 8000여 가구에 정전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전력이 겨울철 아파트 정전 발생 시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복구지원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현재 겨울철 아파트 정전 발생 시 신속복구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라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한전은 지난달부터 동계 안정적 전력공급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며, 아파트 전기설비 문제로 정전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하고 있어 필요시 비상발전차 지원 등 임시 전력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한파로 인한 아파트 전기설비의 고장으로 정전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아파트에서도 어느 때 보다 자체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변압기 용량이 부족한 아파트의 경우, 겨울철 난방부하 증가에 따른 아파트 변압기의 과부하로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정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자는 전기설비 점검과 시간대별 부하를 확인하고 과부하가 예상될 경우 가구별 절전을 안내하는 등의 자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5시 58분께 인천 부평구 갈산동에 있는 신부평변전소에서 불이나 부평구 일대에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이 정전으로 3만 800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겨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으며, 한전은 1시간 38분만인 오전 7시 36분께 복구작업을 마치고 전력공급을 정상화했다.

한전과 소방당국은 변전실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