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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소니 ‘PS4’ 단종 현실화?…PS5 생산 체제로 전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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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소니 ‘PS4’ 단종 현실화?…PS5 생산 체제로 전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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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4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4(PS5)생산 중단 절차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며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플레이스테이션5(PS5)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일본 현지 외신 등은 “소니가 PS5 출시 이후 PS4 모델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면서 “PS4 가동 중단을 위해 준비 중이며 모든 생산라인을 PS5로 맞춰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은 PS4 생산 중단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조만간 PS5로의 전환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소니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PS5가 정식 출시 한 달만에 세계에서 무려 340만 대가 판매되는 등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 초반 출하량 중 최고의 수치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PS5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수백 달러의 웃돈까지 붙었고, 이마저도 제품이 없어 공식 판매를 제외하곤 가격이 천정부지로 상승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연말·연초 성수기까지 맞물려 소니의 공급확대에도 글로벌로 품귀현상이 이어지는 상태다.

외신에 따르면 생산 중단이 예상되는 제품은 ▲PS4 500GB 흰색 ▲PS4 1TB 블랙 ▲PS4 1TB 화이트 ▲PS4 2TB 블랙 ▲PS4 Pro 1TB 화이트 등이다.

외신은 PS4 생산 중단에 대해 소니 본사 측이 공식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PS4’ 중단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지난 2013년 출시 된 PS4는 지난해 1분기까지 1억1000만 대가 팔렸으며. 4분기 신형 PS5 출시를 감안하면 PS4 총 판매는 1억3000대가량으로 관측되고 있다. PS4는 신형 제품의 기대와 시장 포화로 소비세는 감소해 왔다. 2017년 1900만 대에서 2018년에는 1780 만대, 2019년 1360대로 점차 판매량이 줄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PS4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아울러 PS4의 소프트웨어는 총 2억400만 게임이 판매가 됐다.
한편 소니는 최근 앞으로 수 년간 PS4 용 게임과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는 PS4 지원책을 발표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