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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개인투자자 지분 기관투자가 능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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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개인투자자 지분 기관투자가 능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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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개인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이 국민연금을 제외한 기관투자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이달 8일까지 개인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삼성전자 주식은 2억206만4917주에 달했다.

같은 기간 동안 기관투자가는 1억1638만1028주를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의 지분은 3.6%에서 7%로 3.4%포인트 높아졌고, 기관투자가는 8.7%에서 6.8%로 1.9%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투자자 지분이 기관투자가를 처음으로 앞선 것이다.

개인투자자는 지난 6일에만 1217만주를 사들이는 등 올해 들어 5일 동안 삼성전자 주식 2489만 주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2일 하루 동안만 298만 주를 순매수했을 뿐 나머지 4일 동안에는 1687만 주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의 올해 들어 유가증권 순매수는 1조7458억 원이었는데 삼성전자의 주식 순매수는 이보다 훨씬 많은 2조538억 원에 달했다.

한편 외국인투자자는 9768만6024주를 순매도 지분이 55.9%에서 54.3%로 낮아졌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