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삼호 재건축조합은 지난 9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도곡삼호 재건축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540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18층 규모 아파트 4개동, 308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915억 원이다.
도곡삼호 재건축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사거리에 접하고 있는 교통의 요지로, 단지 인근의 ‘래미안 도곡 카운티’, ‘래미안 그레이튼’ 등과 함께 래미안 타운을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도곡삼호 재건축사업의 단지명을 ‘래미안 레벤투스’로 정했다. 레벤투스(reventus)는 라틴어로 ‘귀환’이라는 의미로, 도곡삼호 재건축 사업의 부와 명예 재탄생을 위해 추천한 단지명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신반포15차, 반포3주구를 연속 수주한데 이어 올해 도곡삼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며 강남권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도곡삼호 재건축이 새로운 강남권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