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 8회에서는 '2호 커플' 최고기와 유깻잎의 재결합 분위기가 무르익는 모습이 그려진다.
7회에서 유깻잎은 이혼 전 최고기와 함께 살던 집에서 딸 솔잎이와 세 가족이 다정한 일상을 즐겼다. 솔잎이는 오랜만에 집에 온 엄마에게 수제비가 먹고 싶다고 하는 가 하면 그동안 꾹꾹 눌러두었던 어리광도 마음 껏 부려 먹먹함과 애틋함을 선사했다.
8회에서 최고기는 드디어 집에서 다시 만난 유깻잎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재결합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는 전언이다.
무엇보다 최고기는 이혼 전 같이 살던 집에서 유깻잎, 솔잎이와 이틀을 보내며 많은 생각에 잠겼던 상황. 한 침대에서 똑 닮은 모습으로 함께 자고 있는 유깻잎과 솔잎이의 모습을 한참 바라보던 최고기는 핸드폰으로 사진까지 찍으며, 흐뭇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예정보다 하루 더 최고기의 집에 머물게 된 유깻잎과의 마지막 밤, 최고기는 "우리 집에 다시 들어와 살래?"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깜짝 돌직구 고백을 한 최고기는 유깻잎에게 "나중에 솔잎이가 '아빠가 나를 위해 용기를 내줬구나' 생각해주면 좋겠다"라는 깊은 진심을 전했다.
유깻잎이 최고기의 재결합 고백을 받아들여 딸 솔잎이와 한 집에서 세 가족이 다시 같이 살게 되는 것인지는 11일 밤 10시 방송되는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