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 등 건설기계업체 두산인프라코어는 2020년 한 해 동안 중국에서 굴착기 1만8686대를 판매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020년 판매 기록은 중국 시장 굴착기 판매대수 최고 기록 2010년 2만1800여대에 이어 역대 2번째 실적이기도 하다.
중국 굴착기 시장에 진출한 해외 기업 기준으로 두산인프라코어는 2015년 13% 가량이었던 시장점유율을 현재 23% 수준까지 끌어올리며 세계 1위 건설기계 업체 캐터필러와 1, 2위를 다투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11월 중국에 진출한 해외기업 가운데 최초로 굴착기 누적생산 20만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시장 성장세에 맞춘 현지 맞춤형 제품 출시와 함께 온라인 라이브 서비스 교육 진행, 온라인 론칭쇼 개최 등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중국 베이징 외곽 행사장에서 진행된 온라인 방송에서 2시간 만에 굴착기 47대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