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준수는 한밤중에 아리의 원룸으로 찾아온 모친 노금숙(문희경 분)과 말다툼을 벌인다.
엄선한(이슬아 분)은 아리 집에서 준수를 데리고 나오는데 실패한 노금숙에게 "이럴 때일수록 마음 독하게 먹으셔야한다"며 부추긴다.
금숙이 다녀간 뒤 나준수는 아리가 "근데 준수씨네 부모임이 허락하실까요?"라며 결혼에 대해 걱정하자 "나만 믿어"라며 듬직한 면모를 보인다.
한편, 나준수에게 차인 김보라는 "처음부터 다 의도했던 거야"라며 아리를 오해한다. 더 나아가 보라는 날씨 예보를 하는 도중 방송사고까지 낸다.
강대로(최웅 분)와 반찬성(임투철 분)은 기상 캐스터 보라의 뉴스를 보다가 "이거 방송사고잖아"라며 걱정한다.
방송사고를 낸 보라는 윗선에게 불려가 "방송하기 싫으면 말해"라는 말을 듣는 등 문책 당한다.
보라 기사를 본 이은비(장성윤 분) 막내 작가는 아리에게 "악플이 장난 아니게 많아요"라며 보라를 걱정한다.
마침내 보라는 "저 날씨 예고 그만두겠습니다"라며 방송사에 사표를 내고 사라진다.
신중한(김유석 분)과 이해심(도지원 분)은 방송사고 이후 종적을 감춘 보라를 애타게 찾던 중 강대로에게서 뜻밖의 소식을 듣는다.
사표를 낸 보라가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누가 뭐래도'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