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기 위해 이번 설연휴가 끝나는 내달 16일까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확산된 국가들로부터 입국하는 항공편을 제한한다”며 “필요시 보건부, 외교부, 국방부, 공안부 및 교통운송부의 심사를 거친 후에만 허용하라”고 지시했다.
따라서 이번에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국 항공편 입국금지 대상국을 더 확대한 것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대상국을 언급하지 않고 급속하게 확산되는 국가로 애매모호하게 표현함에 따라 해당국별로 심사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지난해 9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등 7개국과 국제선 정기항공편 재개를 발표했지만, 아직 외교관 및 전문가 등을 위한 특별항공편을 제외한 일반항공편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