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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고공행진 변동성 높아...니오 신차 세단 ET7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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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고공행진 변동성 높아...니오 신차 세단 ET7 출시

주식 시장 랠리는 지난 한주 사상 초유의 국회의사당 난입 사건에도 경기 부양 희망에 힘입어 상승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주식 시장 랠리는 지난 한주 사상 초유의 국회의사당 난입 사건에도 경기 부양 희망에 힘입어 상승했다. 사진=로이터
다우지수 선물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선물 및 나스닥 선물과 함께 10일 저녁(현지시각) 소폭 하락했다.

주식 시장 랠리는 지난 한주 사상 초유의 국회의사당 난입 사건에도 경기 부양 희망에 힘입어 상승했다.
10일 (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는 주요 지수의 하락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전기차 회사 니오(NIO)가 지난 9일 중국 쓰찬성 청두에서 열린 연례 ‘니오데이’(Nio Day)에서 ‘ET7’ 고급 세단과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8일(현지시각) 니오 주식은 조정을 받았다. 중국 라이벌 샤이펑(Xpeng), 리오토(Li Auto), 비야디(BYD)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테슬라 주식은 지난주 급등세를 이어갔다.

애플과 현대차는 미국에서 2024 년경 자율주행 전기차 공동개발을 3 월까지 체결 할 계획이라고 한국의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주는 올해 주목받는 두개의 가상 컨퍼런스가 열린다.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1’과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39th Annual Healthcare Conference)다.

수십 개의 회사가 컨퍼런스와 부대 행사에서 핵심 기술, 수익 방침 및 기타 비즈니스 개발 사항을 발표한다.

제너럴 모터스(GM)과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화요일 주요 CES 발표자다.

올해 CES는 온라인 방식 덕분에 취소되지 않고 이어가긴 하지만 규모는 매우 축소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CES 2020에 전시 참가 기업수는 4500개에 이른다. 그러나 올해는 이보다 더 축소된 196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제너럴 모터스 주가는 10주 연속 강세 반등과 21일 연속 지수 이동 평균을 상회하는 등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이엠디 주가 또한 10주 선에서 반등해 주요 수준 범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다음 주 후반부터 시작되는 어닝시즌을 앞두고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델타항공, 티에스엠씨(TSMC)의 실적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JP모건 주가는 장기 상승세에 근접했고 씨티그룹은 그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대만반도체 주가는 충분히 확장됐다.

델타항공은 바닥에서 반등을 이어 가다 10주째 하락세에 있다.

강한 반등은 델타항공 주식에 매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다우존스 선물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선물과 함께 ‘공정가치’(시장에 근거한 측정치) 대비 0.2 % 하락했다. 나스닥 100선물은 0.2 % 하락했다.

지난 8일(현지시각) 4만2000달러에 육박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10일에 변동성이 커 3만4500 달러 아래로 하락했지만 3만8000달러를 이어갔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 달 전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했다.

미국 하원은 1월 6일 국회의사당 난입을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과 그루지야 선거 불복과 관련된 탄핵안을 이번 주에 표결한다.

상원 결정은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누적 사망자는 194만 명을 넘어 200만 명 선에 육박했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8만3000명 이상이다.

지난 8일 처음 코로나19 사망자가 30만 건을 돌파했고 더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대한 두려움으로 긴장감은 높아졌다.

주식 시장 랠리는 새해 첫 날을 하락장으로 시작했으나 강한 상승세로 반등했다.

경기순환주, 칩, 기술주 모두 흥미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주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주 대비 1.6 %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 & P) 500 지수는 1.8 % 상승했다. 나스닥은 2.4 % 상승했다.

니오(Nio)의 신형 전기차 ET7 가격은 44만8000위안(약 7600만원)부터 52만6000위안(약 8900만원)에 내년 1분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주행거리가 1000km에 달하는 배터리를 장착하는 모델은 4분기에서야 출시될 전망이다.

ET7은 니오의 4번째 전기차 모델로, 150kWh 용량의 배터리팩을 장착해 주행거리가 1000km 달하는 게 특징이다. 이는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주행거리다. 니오는 배터리 교환 방식으로 충전 없이 고객들이 곧바로 주행할 수 있게끔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니오는 테슬라보다 훨씬 더 뛰어난 컴퓨팅 성능과 카메라 해상도를 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니오는 현재 중국 현지 판매만 하지만 2021년 후반부터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이로 예상된다.

샤오펑(Xpeng)은 지난해 말 노르웨이에서 G3 소형 전기차 공급을 시작했다.

샤오펑은 최근 자사 에스앤에스를 통해 라이다(Lidar)를 탑재한 신규 세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니오 주가는 지난 8일 8.55 % 상승했다. 한 주 동안 니오는 전주 대비 21 % 급등했다.

중국 정부가 올해부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폐지하겠다는 계획과 작년 대비 20% 삭감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힌 것이 호재가 됐다.

니오 주가는 이번 주 매입 구간에서 마감됐지만 다소 연장된 모습이다.

중국 전기차 라이벌 샤오펑(Xpeng) 주가는 지난주 6.1 % 상승하여 50일 선과 현재 21일 지수 이동 평균을 넘어서지만 상승하는 10주 선보다 낮다.

리오토(Li Auto) 주가는 19 % 상승하여 50일 및 10주 선을 넘어서고 있다.

미국의 장외 시장에서 거래되는 비야디9BYD) 주식은 19 %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주 11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25% 급등했다.

몇 주 동안 강력한 상승세를 지속하며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테슬라는 200일 이동 평균보다 151% 높을 뿐만 아니라 랠리의 가장 큰 포인트 이동선에서 몇 가지 절정 신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 주식은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까지 절정에 달했다.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 랠리는 국회의사당 난입 사건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2020년 선거 불확실성 해소와 향후 대폭적인 경기부양 전망에 대한 희망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주식시장의 강세는 약간 걱정스럽지만 주목할 만 하다.

나스닥 지수는 현재 50일 이동 평균 보다 8% 더 높다.

선거 후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폭이다. 나스닥 지수는 4-9월 랠리에서 이례적으로 강력한 상승세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0일장보다 5.7%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식시장 랠리의 가장 큰 승자 테슬라는 절정을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의 최고점은 광범위한 시장 하락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 특히 테슬라 주식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및 나스닥에서 비중이 확대 될수록 더욱 그렇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