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2조4000억달러를 운용하는 복수의 투자자들은 이같은 제안을 올해 4월에 열리는 연례 주주총회에 제출키로 했다. HSBC는 지난해 10월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실질 제로로 할 방침을 나타냈다.
HSBC의 대변인은 “대출하고 있는 사업 전체의 포트폴리오에서 2050년이나 이보다 빨리 이산화탄소 배출을 실질 제조로 조정한다라는 명확한 의사에 따라 목표기후변동대책에 진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책임있는 투자를 추진하는 투자자그룹, 공유작업과 유럽 자산운용대기업 아문디 등은 HSBC가 더욱 노력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영국 헤지펀드 맨 그룹(Man Group),의 ‘책임있는 투자’ 부문의 공동책임자 제이슨 미첼은 “유럽의 최대은행으로서 또한 화석연료사업에의 대출을 하고 있는 두 번째 큰 금융기관으로서 HSBC는 단순한 야심적인 목표가 아니라 파리협정에 근거한 방침에 따라 금융서비스 분야를 이끌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안에는 맨 그룹 뿐만 아니라 스웨덴 대형보험사 포크삼(Folksam) 등 기관투자자와 117명의 개인투자자가 지지하고 있다. 가결에는 주주총회에서 75%의 찬성이 필요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