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지난 4일 채희봉 사장의 신년사에 이은 후속 조치로 조직 개편을 전격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올해 가스공사가 추진할 5대 핵심과제 가운데 ‘과감하고 선제적인 수소사업 투자’를 최우선 순위로 제시했다.
따라서, 이번 가스공사 조직개편에서 눈에 띄는 내용은 국가 수소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수소사업본부·수소유통센터 신설 ▲수소핵심기술·탄소중립기술 연구개발(M&A)부 신설이다.
신설조직 구축과 운영을 통해 가스공사는 공정한 수소 유통시스템 개발과 유통시장 확립, 수소사업의 글로벌 기술력 확보, 국민에 천연가스에서 수소까지 안전하고 안정된 에너지 공급 등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두 신설조직은 가스공사의 경제적인 수소 생산·공급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유통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38년 동안 천연가스 산업을 이끌어온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수소사업본부와 수소유통센터 주도 아래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 ▲수소 융복합 충전소 구축에 적극 투자해 도입에서 유통에 이르는 수소사업 전체 밸류체인(가치사슬)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 디지털사회 전환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뉴딜처’ 신설,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이행을 위한 임시조직 안전혁신위원회를 정규 조직화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