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은 갤럭시 단말기를 스마트싱스 앱으로 제어하는 IoT 기기로 재탄생 시켜 아기의 울음소리를 감지해 알림을 받거나 혼자 있는 반려동물의 움직임을 감지해 거실 조명을 원격으로 켜주는 등 필요한 가정에서 스마트 모니터링 기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유엔이 발간한 '2020 세계 전자 폐기물 보고서(The Global E-waste Monitor 2020)'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버려진 전자 폐기물은 5260만톤에 이른다. 또 IT기기 수리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사회적 기업 아이픽스잇(iFixit)은 갤럭시S20의 수리 용이성 점수로 10점 만점에 3점을 부여했다.
전자 폐기물을 소각할 경우 유독 화학물질이 배출돼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만큼 재활용에 대한 요구도 더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은 이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