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엑스박스시리즈X·S출시와 함께 ‘카본 블랙(Carbon Black)’, ‘로봇 화이트(Robot White)’, ‘쇼크 블루 (Shock Blue)’ 총 세 가지 무선 컨트롤러를 선보였던 마이크소프트는 차세대 컨트롤러의 새로운 디자인 ‘펄스 레드’를 공식 블로그에 공개했다.
검은 색상의 트리거와 범퍼, 하이브리드 D패드는 손가락과 엄지의 미끄러짐을 줄여주며, 트리거와 범퍼에 적용된 돌기형 도트 패턴은 안정감 있는 그립을 제공한다.
DLI(동적 지연시간 입력) 기능은 X와 S에 전달되는 컨트롤러 입력 빈도를 높여주어, 더욱 반응도 높은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엑스박스 액세서리 앱에서 공유 버튼을 포함한 컨트롤러 버튼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공유 버튼 기능으로는 화면 스크린샷 또는 게임 클립을 녹화해 다양한 플레이를 콘솔 대시보드와 안드로이드 폰의 모바일 Xbox 앱으로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엑스박스 무선 라디오가 내장된 이번 컨트롤러는 엑스박스 시리즈X와 엑스박스 시리즈S, 엑스박스원 등 원하는 게임 기기를 무선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윈도우10 PC 및 안드로이드 기기와의 연결을 지원해 BLE(Bluetooth Low Energy) 기능을 통해 원격 플레이를 제공하고, 엑스박스게임 패스 얼티밋으로 클라우드 게이밍이 가능하다.
컨트롤러는 여러 개의 기기를 기억할 수 있어 이전에 연결했던 기기들 사이에서 빠르고 원활한 전환이 가능하며, USB를 사용하여 콘솔 및 PC에 연결할 수 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