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이 등심·채끝·안심 등 1등급 한우를 정기 배송해주는 ‘한우 정기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 구독을 하려면 오는 31일까지 현대식품관 투홈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는 ▲등심(1㎏, 2월) ▲채끝(1㎏, 3월) ▲안심(900g, 4월)이 순차 배송되는 ‘A타입’과 ▲등심(600g) ▲채끝(200g) ▲안심(150g) 패키지가 매달 동일하게 3개월간 배송되는 ‘B타입’ 2종으로 마련됐다.
각각의 세트 상품은 150g~200g 단위로 소포장돼 고객 집으로 전달된다. 구독료(3개월)는 A타입이 39만 원, B타입은 36만 원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요리하는 ‘홈쿡족’이 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프리미엄 식재료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들의 수요를 잡기 위해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 중인 1등급 구이용 한우 대비 가격을 30% 가량 낮췄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한우 정기 구독 서비스를 시작으로 가정식 반찬과 과일까지 구독 서비스 상품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식품관 투홈의 전문화를 추진하고 라이브커머스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현대식품관 투홈 서비스 개선은 미래 청사진을 꾸려나가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고객들이 새해에는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한우 정기 구독 서비스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