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창업한 커브는 다른 핀테크 금융 기업 레볼루트(Revolut), 몬조은행(Monzo)의 앱과 차별화된 카드 결합 플렛폼 기반의 "스마트"카드 앱 서비스와 특히, 사용자가 거래 후 지불 계정을 변경할 수있는 "시간 되돌리기"라는 기능이 있어 젊은 소비자층에 인기가 있다.
커브(Curve) 최고경영자이자 창립자인 샤차르 바이알릭(Shachar Bialick)은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큰 성장을 보였고 많은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핀테크 기업들은 격동의 시기를 보냈다. 몬조은행(Monzo)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서비스 중단 사태로 지속적인 서비스 유무에 대해 "심각한 의심"을 받고 있다. 현재 많은 핀테크 기업들이 수익성 입증 압력을 받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업간 통합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고 한다.
커브는 다른 경쟁사에 비해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을 덜 받았으나 지난해 재무정보를 미 공개했다. 19년 기업 보고를 제출하지 못했다가 늦어진 11일에 제출했다고 회사 대변인이 CNBC에 말했다.
커브(Curve)는 독일 N26, Monzo 및 Revolut를 포함한 여러 유럽의 신규 은행에 이어 미국 진출을 위해 조달한 자금을 투자한다. 현재 8000명 이상의 미국인이 커브 유에스(Curve ’s U.S.) 서비스를 의 대기자 명단에 등록했다.
미국은 경쟁력 있는 소매 금융 시장이며 JP모건,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같은 대규모 은행들과 수천 개의 소규모 지역 은행들이 참여하고 있다. 바이알릭은 자신의 회사가 독자적인 디지털 은행이 아니라 여러 계좌를 통합한 "최상위" 뱅킹 플랫폼으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은행 수는 작은 시골 소도시에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체이스 같은 주요 은행에 이르기까지 수천 개의 은행을 찾을 수 있다. 시장의 분열은 놀랍다."고 설명했다.
커브는 클라르나(Klarna), 애프터페이(Afterpay), 애프리(Affrey)와 같이 소위 "지금 사고, 나중에 지불"이 가능한 서비스와 유사한 할부 구매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 말했다. 기술 대기업인 삼성과 공동으로 출시한 새로운 카드가 향후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신생 핀테크 기업들은 지난 몇 년간 논란의 대상이었다. 2019년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고서에 따르면 커브는 크라우드 펀딩 투자자에게 월 1회 이상 앱 사용자가 14%라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