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도이체방크가 지난 6일 발생한 의회 난동 사건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회사들과 거래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아나 라일리 도이체방크 미국 법인 대표도 지난주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의사당 난입이 일어난 날을 '미국과 우리 민주주의를 위한 어두운 날'이라고 논평했다. 그러면서 "이런 충격적인 사건들이 우리나라를 세우면서 기초했던 원칙들을 되살리는 결과를 가져오기 바란다"고 밝혔다.
도이체방크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법 유착관계를 의심받아 수차례 검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지난주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폐쇄했다. 미 온라인쇼핑 플랫폼 쇼피파이와 온라인결제기업인 스트라이프는 트럼프 대선 캠프와 관련해 제품을 팔거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혀 트럼프와의 관계를 단절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