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R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정부는 국가안전상의 우려를 이유로 내세워 이번 인수을 막았다는 것이다. 브룩필드는 다수의 중요건축 프로젝트에 참여중이다.
AFR은 이날 중국업체가 WBHO가 88% 보유하고 있는 브룩필드주식을 3억 호주달러(2억3100만달러)에 취득할 계획이었다고 보도했다.
WBHO는 매수자명을 밝히지 않았다. 브룩필드의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중국건설업체도 이와 관련한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조시 프라이덴버그 재무장관은 e메일로 “특정 케이에 적용되거나 혹은 적용될 수 있는 외국투자심사방식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기업에 의한 오스트레일리아기업 매수를 저지한 것은 지난해 중국 멍니우 (蒙牛乳業)의 기린홀딩스의 오스트레일리아사업의 매수기각에 이은 두 번째 사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