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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1분 중소기업 가계 대출 요건 강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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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1분 중소기업 가계 대출 요건 강화 전망

2021년 1분기 국내은행의 중소기업과 가계주택, 일반의 대출 태도가 소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료=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1분기 국내은행의 중소기업과 가계주택, 일반의 대출 태도가 소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시중은행이 2021년 1분기 중소기업과 가계에대한 대출 요건을 소폭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중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중소기업 대출과 가계 주택 및 일반 대출에 대해 소폭 강화될 전망이다.
2021년 1분기중 국내은행의 기업에 대한 대출태도는 코로나19 재확산,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지속 등에 따른 여신건전성 관리 강화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소폭 강화될 전망

실적악화 우려 업종에 대한 대출한도 감축과 만기연장 요건 강화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가계 일반대출은 정부의 신용대출 관련 규제 등이 지속되면서 다소 강화되고 가계 주택대출도 일반대출보다는 덜하지만 강화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3일 은행의 자율 신용대출 총량 관리, 고액 신용대출 차주의 상환능력 심사 강화 등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신용위험은 기업과 가계의 모든 대출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출수요는 대기업이 소폭 증가로 반전한 가운데 중소기업도 큰 폭의 증가세가 예상되며 가계는 일반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항공업·여행업 등 코로나19 관련 취약업종의 매출 부진과 만기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 차주 등의 건전성 저하 가능성 등이 우려된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에도 여신건전성 관리와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대부분 업권에서 대출태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분기중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신용카드회사를 제외한 대부분 업권에서 강화될 전망이며 신용위험은 모든 업권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수요는 신용카드회사를 중심으로 모든 업권에서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대출행태서베는 2020년 12월 7일부터 18일까지 국내은행 17개 상호저축은행 16개, 신용카드회사 8개, 생명보험회사 10개와 상호금융조합 150개 등 총 201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