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측은 12일 저녁 트럼프가 자사의 정책을 위반하는 영상를 올려 자동적으로 업로드가 최소 7일간 중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댓글도 비활성화된다.
구글측은 "지속적인 폭력 시위가 우려되어 검토 후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영상를 삭제했다"며 "또한 댓글 기능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는 다른 채널과 마찬가지로 사용할 수 없다"고 전했다.
구글은 삼진 아웃제를 도입해 계정을 영구 정지 시킨다.
이러한 트럼프 계정 중단은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의 폭력사태로 5명이 사망한 후 나온 조치다.
정치인들과 시민들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IT업체에 폭력을 조장할 위험이 있는 계정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트위터와 페이스북 모두 각자의 플랫폼에서 트럼프의 계정을 영구정지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지난 8일 저녁부터 정부 소유의 @POTUS 계정을 통해 의견을 올리고 있다.
이어 구글은 8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인기 있는 앱인 팔러(Parler)를 제거해 다운로드를 막았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