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류 중 늦게 수확하는 만감류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품종인 레드향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감평’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만감류는 전남과 경남 뿐 만 아니라 경기지역까지 재배지역이 늘어났지만 기후조건과 재배 방법에 따라 맛은 천차만별이다.
강진군은 풍부한 일조량과 기후조건, 좋은 토질 등이 어우러져 아열대과수 재배 적지로 각광 받고 있다.
강진읍에서 레드향을 재배하고 있는 이규봉씨는“수확기가 되면서 당도가 15브릭스에 이르고 산도가 떨어져 소비자들이 가장 맛있는 레드향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월등한 품질임을 자랑했다.
김춘기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레드향 품질향상을 위해 철저한 재배관리와 함께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는 아열대 농산물을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에는 아열대과수연구회가 조직돼 농민들과 함께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군에서도 바나나, 애플망고 등 유망 아열대작물 재배 육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정필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qr087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