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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뱅가드, 中 군 관련 기업 투자 금지 따라 중국 기업 지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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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뱅가드, 中 군 관련 기업 투자 금지 따라 중국 기업 지분 매각

로이터는 뮤추얼 펀드 회사인 뱅가드 그룹이 중국 군대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는 기업에 대한 미국인의 투자 금지를 준수하기 위해 특정 중국 증권 지분을 매각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로이터는 뮤추얼 펀드 회사인 뱅가드 그룹이 중국 군대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는 기업에 대한 미국인의 투자 금지를 준수하기 위해 특정 중국 증권 지분을 매각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로이터는 뮤추얼 펀드 회사인 뱅가드 그룹이 중국 군대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는 기업에 대한 미국인의 투자 금지를 준수하기 위해 특정 중국 증권 지분을 매각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뱅가드에 따르는 성명에서 지난해 11월 12일에 발행된 리스트에 기재된 증권들을 최근 퇴출시켰다고 전했다.
뱅가드는 "제재 대상 증권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행정명령의 지속적인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주 뉴욕증권거래소가 중국 통신 3사를 상장폐지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계기가 됐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정부는 그들의 상장폐지 사실을 일주일 전 발표했던 것을 뒤집고 상장유지를 계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블랙록 등 다른 미국 자산운용사들은 이번 금지로 인해 중국 종목의 주가를 하락시켰으며, 지수 제공업체인 MSCI, FTSE 러셀, S&P 다우존스지수도 제재 대상 기업을 기준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