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1일 골드만삭스 전략 컨퍼런스에서 미국 주식에 대한 전망을 공유하면서 시장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주 1%를 돌파했고, 12일 1.18%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은 기업 부채에 대한 이자율 상승을 촉발시키고 기업에 더 많은 부담을 주어 주가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연준의 양적완화 프로그램 축소도 경제에 투입되는 자금이 줄고 2013년과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하치우스는 덧붙였다.
다만 하치우스는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수 있지만, 미국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햇다.
이어 그는 “인플레이션은 목표 이하로 유지되었고 중앙은행과 재정 정책은 여전히 경제 활동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는 주식시장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성장률 예측에서 2021년 5.6%에서 6.4%로 올린 바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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