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이하 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전기차 개발 업무를 맡을 숙련된 엔지니어를 물색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투자 전문매체 배런즈에 따르면 애플이 전기차 시장 진출 여부에 대해 아직 함구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과거에 투자 문제로 접촉 한 적이 있는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우회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된 카누의 주가는 이날 현재 18.98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상장 시점 대비 12%나 오른 상태다.
카누는 케이트보드를 연상시키는 플랫폼(구동계 및 현가장치)을 적용한 전기차를 개발해 주목을 끈 업체로 이를 적용한 7인승 승합차 형태의 전기차를 지난 2019년 발표한 바 있다.
더버지는 애플 관계자들이 지난해 상반기중 투자 또는 인수와 관련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카누 측 관계자들과 만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카누는 지난 2월 현대자동차와 제휴해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발표한 적도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