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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전기차 개발 위한 엔지니어 채용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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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전기차 개발 위한 엔지니어 채용설

애플이 접촉한 전기차 업체 카누 주가 상승세

카누가 개발한 밴 전기차. 사진=카누이미지 확대보기
카누가 개발한 밴 전기차. 사진=카누
애플은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지만 애플이 전기차 시장에 머잖아 진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전기차 개발 업무를 맡을 숙련된 엔지니어를 물색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애플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지역에서 현재 애플이 채용공고를 낸 인원은 600명이 넘는데 이 채용하는 자리의 이름으로 유추할 때 전기차 개발 업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채용공고가 확인되고 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하이브리즈앤일렉트렉이 보도했다.

투자 전문매체 배런즈에 따르면 애플이 전기차 시장 진출 여부에 대해 아직 함구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과거에 투자 문제로 접촉 한 적이 있는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우회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된 카누의 주가는 이날 현재 18.98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상장 시점 대비 12%나 오른 상태다.

카누는 케이트보드를 연상시키는 플랫폼(구동계 및 현가장치)을 적용한 전기차를 개발해 주목을 끈 업체로 이를 적용한 7인승 승합차 형태의 전기차를 지난 2019년 발표한 바 있다.

더버지는 애플 관계자들이 지난해 상반기중 투자 또는 인수와 관련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카누 측 관계자들과 만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카누는 지난 2월 현대자동차와 제휴해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발표한 적도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