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사건 이후 트위터는 트럼프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복귀하는 것이 '폭력의 추가적 선동'을 허용한다고 판단했다. 트럼프는 페이스북과 스냅챗에서도 계정이 영구 폐쇄 됐다.
그는 이어 "저는 이것이 트위터를 위한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비상상황에 직면해 공공 안전에 집중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계정정지는 실질적이고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분명하고 명백한 예외가 있지만 금지가 궁극적으로 건강한 대화를 막는다고 생각한다"며 "트위터의 운영과 주변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이다"라고 우려했다.
도시는 이러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공론의 장을 분열시키고, 편을 나누며 설명과 배움의 가능성을 제한한다며, 트위터가 '위험한' 선례를 남겼다고 인정했다.
그는 "만약 사람들이 우리의 규칙과 집행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다른 인터넷 서비스로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시는 "이 순간은 이러한 역동성을 요구할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개방된 인터넷의 숭고한 목적과 이상을 파괴할 것이다"라며 "회사 운영이 좀 더 투명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자유롭고 개방적인 글로벌 인터넷을 잠식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