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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침과침갑 심정으로 한국판 뉴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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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침과침갑 심정으로 한국판 뉴딜 총력"

홍남기 경제부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창을 베개 삼고 갑옷 입고 잔다'는 침과침갑(枕戈寢甲)의 심정으로 늘 긴장감을 갖고 한국판 뉴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뉴딜당정추진본부에서 "올해는 21조 원의 예산이 확보되면서 한국판 뉴딜 추진이 본격화되는 원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 추진과 관련, 우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뉴딜 입법, 특히 10대 분야 31개 법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협의와 입법화 계획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올해 예산에 반영된 디지털·그린·안전망 뉴딜 프로젝트, 특히 데이터댐 구축 등 10대 대표과제 중심 예산 프로젝트의 구체적 실행계획도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지금 포스트코로나시대 넥스트 노멀에 대비하는 각국의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 중인데 우리의 선제 대응이 곧 한국판 뉴딜의 추진"이라며 "정부는 올해 반드시 위기극복 및 경기반등과 함께 한국판뉴딜 추진의 국민 체감적 성과가 창출되도록 모든 정책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