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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지난해 한 해 동안 해양 침적쓰레기 3200t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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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지난해 한 해 동안 해양 침적쓰레기 3200t 수거"

2020년 독도 포함 전국 32개소 항만·해역서 침적쓰레기 3191t 수거

해양환경공단 관계자들이 해양 침적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해양환경공단 이미지 확대보기
해양환경공단 관계자들이 해양 침적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KOEM)이 지난해 한 해 동안 전국 32개소에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진행, 해양 침적쓰레기 3191t을 수거했다.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은 전국 주요 항만을 중심으로 바다 속에 침적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해양생태계의 보전과 선박의 안전 운항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해양환경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경남 통영 인평항, 전남 여수시 가막만 등 전국 주요 항만·해역 32개소에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벌였다.

특히, 해양 침적쓰레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저동항 등 독도와 울릉도 국가어항 3개소 주변해역의 침적쓰레기도 수거했고, 인천 영종도 주변해역의 불법어구 수거와 함께 먼 바다에서 어업인이 조업 중 인양한 폐어구 등 약 432t의 침적쓰레기도 인계받아 처리비를 지원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올해도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통해 전국 주요 항만·해역의 해양환경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