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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모바일 결제시장, 코로나로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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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모바일 결제시장, 코로나로 급성장

베트남의 모바일 결제 사용률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비현금 거래가 급증한 가운데, 특히 모바일 결제는 전년 대비 118% 넘게 늘어난 것이다.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베트남비즈가 최근 베트남 중앙은행의 발표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작년초부터 11월말까지 핸드폰을 통한 결제 건수는 1044 만건, 금액은 1억900만동이었다.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결제 건수는 118.5%, 거래 금액은121 % 증가한 수치다. 작년초부터 11월말까지 인터넷뱅킹 결제 건수는 2460 만건, 금액은 4억2180만동이다.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결제 건수는 10.8 %, 금액은 4 % 늘어났다.
팜 티엔 중(Pham Tien Dung) 베트남 중앙은행 지불부(SBV) 부장은 "중앙은행은 2021년에도 관련 부처 및 기관들과 협의, 비현금 결제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계속 수립, 시행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에서는 작년 3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은행 지점 등 오프라인 채널 결제 이용건수가 감소한 반면 모바일 결제 이용률은 크게 높아졌다.

팜 티엔 중 부장은 "2019 년 이후 모바일, 인터넷 등의 결제량이 급격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어, 올해에도 비현금 결제 건수와 금액이 전년 보다 큰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년에는 전년 대비, 모바일 결제 건수가 210%, 인터넷뱅킹 결제 건수는 64% 증가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