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는 이날 시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놓을 부양책과 실업지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등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계에 대한 대규모 현금 지급과 주 및 지방정부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 지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딧 스위스의 소매 분석가들은 고객들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모든 주식 가격이 책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조지아 선거 이전부터 S&P500 지수가 3% 오를 때 우리 주식들은 평균 10.5% 상승했다"면서 "우리는 소비자들이 부양책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기업에 가장 많이 노출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크레딧 스위스의 추천 종목에는 월마트나 달러트리 등 대형 할인점 등이 포함되어 있다. 12월 초부터 월마트의 주가는 3.5% 하락한 반면 달러 트리의 주가는 3% 상승했다.
월마트 주가는 이날 미국 정규 주식시장에서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12시 47분(한국시간 오전 2시 47분) 0.83% 하락한 146.23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트리는 2.34% 하락했다.
크레딧스위스는 강세를 보이는 자동차 부품 관련 종목으로는 오토존과 오릴리 오토모티브를 선정했다. 이 주식들은 2021년 상승세로 출발했으며 12월 초부터 각각 10.7%, 9.1% 상승했다.
한편 이 4개 주식은 또한 월스트리트에서 호평받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들 주식은 모두 주요 분석가들의 절반 이상으로부터 '매수' 등급을 받았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