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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크레딧스위스가 추천하는 바이든 수혜주는?...월마트·달러트리·오토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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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크레딧스위스가 추천하는 바이든 수혜주는?...월마트·달러트리·오토존 등

차기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형 경기부양책으로 미국인들이 2천 달러의 현금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월마트 등의 소매업체들이 매력적인 투자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차기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형 경기부양책으로 미국인들이 2천 달러의 현금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월마트 등의 소매업체들이 매력적인 투자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사진 = 로이터
다음 주 출범하는 조 바이든 차기 미국 정권이 대형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 확실시되면서 어떤 종목이 수혜를 받을지 투자은행 크레딧 스위스가 1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CNBC는 이날 시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놓을 부양책과 실업지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등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차기 정부가 추진할 부양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CNN은 부양책 규모가 2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계에 대한 대규모 현금 지급과 주 및 지방정부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 지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딧 스위스의 소매 분석가들은 고객들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모든 주식 가격이 책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조지아 선거 이전부터 S&P500 지수가 3% 오를 때 우리 주식들은 평균 10.5% 상승했다"면서 "우리는 소비자들이 부양책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기업에 가장 많이 노출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크레딧 스위스의 추천 종목에는 월마트나 달러트리 등 대형 할인점 등이 포함되어 있다. 12월 초부터 월마트의 주가는 3.5% 하락한 반면 달러 트리의 주가는 3% 상승했다.

월마트 주가는 이날 미국 정규 주식시장에서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12시 47분(한국시간 오전 2시 47분) 0.83% 하락한 146.23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트리는 2.34% 하락했다.

크레딧스위스는 강세를 보이는 자동차 부품 관련 종목으로는 오토존과 오릴리 오토모티브를 선정했다. 이 주식들은 2021년 상승세로 출발했으며 12월 초부터 각각 10.7%, 9.1% 상승했다.
같은 시간 오토존 주가는 1.18% 하락했고, 오릴리 오토모티브는1.54% 하락 중이다.

한편 이 4개 주식은 또한 월스트리트에서 호평받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들 주식은 모두 주요 분석가들의 절반 이상으로부터 '매수' 등급을 받았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