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국 세탁기 긴급 수입제한, 삼성 ·LG 전자 직격탄 …탄핵 트럼프 마지막 몽니
삼성과 LG 전자가 직격탄을 맞게됐다.
1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내 세탁기 제조사를 보호하기 위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연장했다. 이 같은 조치에 미국 전자주는 환호하고 있다.
이 조치는 2018년 1월 처음 적용한 세탁기와 세탁기 부품에 대한 관세율 쿼터를 연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 연장은 앞으로 2년간 적용된다.
미 정부는 당시 삼성·LG 등 외국에서 수입하는 가정용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를 발동했다.
그 런 다음 하고, 첫해에는 120만대 이하 물량에 대해선 20%,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50%의 관세를 부과하도록 했다. 2년차에는 각각 18%와 45%, 3년차에는 16%와 40%의 관세율을 적용키로 했다.
당시 세이프가드의 효력은 2018년 2월 7일부터 3년간이었다.
앞서 미국 세탁기 업체인 월풀은 올 2월 효력 만료를 앞두고 세이프가드를 연장해달라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청원했다.
세이프가드가 연장되더라도 삼성과 LG등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
삼성과 LG전자는 세이프가드 발동 후 각각 미국의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테네시 주에 세탁기 생산 공장을 지어 미국 내수의 상당 부분을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