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중국의 베이징 스카이리존(北京天驕航空産業投資)을 항공기엔진 등 군사제품의 개발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군사 엔드유저(최종용도) 리스트’에 추가해 미국 수출품에의 접근을 제한키로 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중국의 남중국해에서의 무모하고도 호전적인 행동과 군국화를 위한 기밀성 높은 지적재산․기술을 취득하려고 하는 적극적인 움직임은 미국 및 국제사회의 안전보장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또한 로이터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정권은 중국군 관련기업에 중국의 항공기제조업체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와 스마트폰제조업체 샤오미(小米) 등 9개사를 수출금지 리스트에 추가했다.
트럼트 대통령은 지난 13일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중국군 관련기업에의 투자금지조치를 강화하는 새로운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 투자자들은 중국군이 소유 또는 지배하고 있다고 미국 국방부가 지정한 기업의 증권을 오는 11월 11일까지 모두 매각해야 한다.
주미중국대사관, 샤오미, COMAC는 현시점에서 질의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중국국유기업의 간부와 공산당 및 해군 당국자에 대해 비자발급 제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