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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실물경제 불확실성 지속”…내수 위축·고용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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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실물경제 불확실성 지속”…내수 위축·고용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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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와 관련, "수출 회복세가 확대됐으나 코로나19 3차 확산과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내수가 위축되고 고용 지표가 둔화되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전산업 생산은 전달보다 0.7% 증가했지만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0.6% 감소한 수준이다.

12월 고속도로 통행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4%나 감소, 11월의 1.8%보다 더 줄었다.

백화점 매출액은 14.1%나 감소, 11월의 감소폭 3.9%보다 크게 확대됐다.

민간소비의 경우, 11월 소매판매가 달보다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시장은 3차 확산과 거리두기 강화 영향 이후 부진이 더욱 심화됐다.

12월 취업자는 전년 동기보다 62만8000명 감소했다.

물가는 여전히 낮은 상승률을 보여 12월 소비자물가는 0.5% 상승했다.

기재부는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민생·고용 안정을 위한 전방위적 정책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