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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미세플라스틱 전문가그룹 세미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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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미세플라스틱 전문가그룹 세미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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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을 집중적으로 연구해온 국책연구기관 전문가들이 강의 하구와 연안해역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의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BK21FOUR 미세플라스틱 전주기 제어 융합 교육연구단은 14일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강과 하구에서의 미세플라스틱 오염문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인하대와 인천연구원이 지난해 9월 체결한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사업의 일환이다. 세미나는 김창균 인하대 공과대학장의 개회사와 이용식 인천연구원장의 환영사,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의 축사로 시작해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최기인 한국세라믹기술연구원 기업지원본부 분석기술센터 책임연구원과 박태진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 물환경공학연구과 환경연구관은 각각 ‘담수에서의 미세플라스틱 분석방법 표준화 동향’과 ‘한강 수계 물, 어류, 퇴적물 중 미세플라스틱 분포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 심원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 위해성분석연구센터 책임연구원과 박준우 안전성평가연구소 환경위해성연구부장은 각각 ‘낙동강 수계 미세플라스틱의 시공간 분포와 해양 유입’과 ‘미세플라스틱의 생체거동 및 생물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하대학교 BK21FOUR 미세플라스틱 전주기 제어융합 교육연구단, 인천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대한환경공학회 미세플라스틱 전문가그룹과 인하대학교 미세플라스틱연구센터가 공동주관했다.

김창균 인하대 공과대학장은 “한강하구와 인천 연안해역에 영향을 미치는 수도권 한강수계유역권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이 고조되고 직접 영향권에 있는 인천시민들의 우려도 증폭되고 있다”며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한강하구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