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김사은, 성민 '남편 찬스' 과한 퍼포먼스 눈총

'미스트롯2'에 출연한 배우 김사은이 슈퍼쥬니어 전 멤버이자 남편 성민을 퍼포먼스에 동원해 눈총을 받고 있다.

14일 밤 방송된 TV조선 트롯 오디션 '내일은 미스트롯2' (이하 '미스트롯2') 5회에는 1대1 데스매치로 별사랑과 김사은의 대결이 펼쳐졌다.
댄스, 노래 다 잡은 숨은 고수로 불리는 별사랑은 선공 무대에 올라 이수진 원곡 ‘한방에 훅’을 선곡했다.

다리를 다친 별사랑은 맨발 투혼을 발휘,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 대신 노래에 집중했다.

중저음이 매력적인 와인 보이스 김사은(성민 아내)은 심수봉의 '진짜 진짜 좋아해'로 후공 무대를 꾸몄다. 비장의 무기로 김사은 남편 성민이 백댄서로 출연, 아내 김사은을 응원했다.

김사은과 성민은 퍼포먼스 도중 진한 키스를 나누었고, 이를 본 장윤정이 어머나라며 "남편 찬스"라고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키스를 나누는 모습은 초등부와 중고등부 등 미성년 참가자들에게도 고스란히 노출됐다. 방송을 지켜보던 참가자들은 초등부 출연자의 눈을 가리는 가 하면, 왕년부 등 성인 참가자들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마스터 진성은 공연이 끝나고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고, 성민이 김사은 남편이라는 설명을 듣고 나서야 "백댄서인줄 알았다"며 그제야 얼굴을 풀었다.
한편, 미스터로 나선 장민호는 별사랑에게 "감았다 풀었다 쫄깃한 저음"이라고 칭찬했다.

장윤정은 별사랑에게 "1대1 데스매치에서 톱5에 들어갈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 김사은에게는 "콧소리 창법은 답답해 보인다"며 고쳐야한다고 조언했다.

투표 결과 부상 투혼을 펼친 별사랑이 11:0으로 김사은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우승, 다음 무대로 진출했다.

한편, 성악을 전공한 김사은은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김사은은 2014년 12월 13일 뮤지컬 '삼총사'에서 만난 인연을 계기로 교제해오던 동갑내기 성민과 결혼했다. 슈퍼주니어 전 멤버 성민은 김사은과 연애, 결혼 문제로 슈주 팬들과 마찰을 빚다 결국 팀을 탈퇴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