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재난방지청에 따르면 지진의 진원지는 마제네(Majene)에서 북동쪽으로 6㎞ 떨어진 지하 10㎞ 지점이다.
현지 시간으로 15일 새벽 1시 직후 지진이 발생해 적어도 60채의 가옥이 붕괴되고, 수 천명이 대피했다. 지진은 약 7초 동안 발생했지만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지는 않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술라웨시 주지사 사무실과 쇼핑몰 등 일부 건물들이 심하게 파손됐다.
앞서 전날에는 이 지역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여러 가옥이 피해를 입었다.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지진으로 인해 최소한 3건의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소위 태평양의 '불의 고리'로 불리는 지역에 위치한 인도네시아는 높은 지각 활동으로 인해 정기적으로 지진의 피해를 입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