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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PSG 신임 감독 포체티노 월급 94만 유로…클럽 역대 최고액 ‘명장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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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PSG 신임 감독 포체티노 월급 94만 유로…클럽 역대 최고액 ‘명장 클래스’

파리 생제르맹(PSG) 역대 지휘관 최고액인 월 94만 유로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미지 확대보기
파리 생제르맹(PSG) 역대 지휘관 최고액인 월 94만 유로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 사령탑에 오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연봉이 역대 지휘관들이 받은 금액을 크게 웃도는 클럽 역대 최고액을 기록한 것 같다고 프랑스 신문 ‘레퀴프’가 보도했다.

지난 2일 전임 토마스 투헬 감독의 해임에 따라 파리 생제르맹(PSG) 지휘관으로 취임한 포체티노 감독. 지난 6일 리그 앙 18라운드 생테디엔전은 1-1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9일 브레스트와의 2차전 완승으로 첫 승을 장식하고 3차전에는 마르세유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승리하며 일찌감치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향후 ‘빅 이어’ 획득에도 기대가 걸리는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클럽의 대우가 급여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레퀴프’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번에 2022년 6월까지 계약에 사인한 아르헨티나 지휘관의 총 월급은 94만 유로(약 12억5,377만)로 소득세 등 제반 세금을 뺀 실수령액만 해도 52만5,000유로(약 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이것이 PSG 역대 지휘관 중 최고급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로선 선수를 포함한 클럽 내 순위에서도 1위 공격수 네이마르 306만 유로(약 40억8,142만 원)와 2위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191만유로(약 25억4,755만 원), 3위 수비수 마르퀴뇨스와 미드필더 마르코 벨라티 120만 유로(약 16억 원) 등 팀의 간판격인 주전 선수들과 맞먹는다.

그뿐만 아니라 포체티노 감독의 급여는 시즌이 지날수록 많아지며 2년째는 실수령액이 62만5,000유로(약 8억3,362만 원), 3년째는 67만 유로(약 8억9,364만)까지 늘어난다고 한다. 게다가 성적에 따라 보너스도 챙길 전망이어서 이미 첫 번째 타이틀을 거머쥔 신임 감독의 총급여는 세계 명장들에 버금가는 클래스인 듯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