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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알, 요비치 이적 따라 새 스트라이커 ‘급구’…아구에로, 지루 등 영입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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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알, 요비치 이적 따라 새 스트라이커 ‘급구’…아구에로, 지루 등 영입 거론

레알 마드리드 루카 요비치의 대체선수로 맨체스터 시티 FW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함께 물망에 오르고 있는 첼시 FW 올리비에 지루.이미지 확대보기
레알 마드리드 루카 요비치의 대체선수로 맨체스터 시티 FW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함께 물망에 오르고 있는 첼시 FW 올리비에 지루.

레알 마드리드가 현지시각 14일 클럽 공식 사이트를 통해 세르비아의 공격수 루카 요비치가 프랑크푸르트로 한시적으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대표 공격수 카림 벤제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클럽은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에 나설 전망인데 그 후보자로 놀라운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고 스페인 신문 ‘아스’가 보도했다.

2018-19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48경기에서 27골을 터뜨리며 유럽 전 세계 빅 클럽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요비치는 2019년 여름 레알 이적을 선택했다. 레알은 6,000만 유로(약 800억2,800만 원)를 지불하며 당시 21세의 스트라이커를 잡았지만, 요비치는 팀에 적응하지 못했고 1년째인 지난 시즌엔 공식전 27경기 2득점에 그쳤으며, 올 시즌에도 5경기에 출전해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레알은 세르비아 대표 스트라이커 요비치를 친정팀 프랑크푸르트로 보내면서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는 것이 불가피하게 됐다. 하만 레알은 프랑스 대표 에이스 파리 생제르맹(PSG)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노르웨이 대표 공격수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어 ‘단기간 보강’이 주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지는 루카 요비치의 퇴단으로 등 번호 9(스트라이커)는 카림 벤제마와 마리아노(디아스)만 남게 됐다. 후자는 지단 감독으로부터 출전 시간이 거의 주어지지 않고 있다고 클럽 상황을 전했다. 게다가 맨체스터 시티의 아르헨티나 대표 FW 세르히오 아구에로, 첼시의 프랑스 대표 FW 올리비에 지루라고 하는 올여름 소속 클럽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실적 풍부한 2명에 가세해 레알의 하부조직 출신으로 현재는 에스파뇰에서 활약을 계속하는 스페인인 FW 라울 데 토마스, 나폴리의 폴란드 대표 FW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를 즉시 전력 보강으로 해 ‘리스트 업’했다.

신문은 또 젊은 후보로 아약스의 소속팀인 20세의 부르키나파소 대표 공격수 라시나 트라오레, AZ 알크마르 19세 네덜란드 대표 공격수 마이론 보아두, 셀틱의 22세 프랑스인 공격수 오드손 에두아르 등의 이름도 꼽았다. 스페인 슈퍼컵에서도 준결승에서 애슬레틱 빌바오에 1-2로 패하는 바람에 결승 진출을 놓친 레알 마드리드. ‘하얀 거인’의 일원이 되는 것은 많은 축구선수에게 꿈이지만 고통받는 레알은 구세주가 될 스트라이커를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수 있을까.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