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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밀란, 무소속 34세 베테랑 공격수 만주키치 영입 희망…즐라탄 백업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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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밀란, 무소속 34세 베테랑 공격수 만주키치 영입 희망…즐라탄 백업 역할 기대

AC밀란이 영입을 희망하고 있는 현재 무소속인 전 크로아티아 대표 FW 마리오 만주키치.이미지 확대보기
AC밀란이 영입을 희망하고 있는 현재 무소속인 전 크로아티아 대표 FW 마리오 만주키치.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명문 AC 밀란이 유벤투스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뛴 경험이 있는 크로아티아 대표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를 영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이탈리아의 축구 전문매체 ‘칼초 메르카토 닷컴’이 보도했다.

밀란은 현재 전 스웨덴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전선의 핵이다. 하지만 39세라는 나이도 있어 일정이 과밀화되는 후반전을 위해 백업 스트라이커의 존재가 필요했다.

그래서 지난해 여름 카타르의 알 두하일 퇴단 이후 무소속이 된 34세의 만주키치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한다. 세리에A에서의 플레이 경험이 있고 전선에서 공격을 강화할 수 있는 스타일의 만주키치는, 어떤 의미에서는 계산이 가능한 베테랑이라고 하는 카테고리에 해당된다.

최근 만주키치는 터키 명문 베식타스의 영입 제안을 거절하고 밀란과의 협상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전력강화 책임자인 파올로 말디니는 만주키치의 영입을 원해 소유주인 미국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허가를 받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고사인’이 나오면 큰 걸림돌 없이 영입이 결정될 것이란 전망을 ‘칼초 메르카토 닷컴'은 전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준우승에 기여하는 등 클럽과 대표팀에서 업적을 남겨온 만주키치는 명문으로 부활해 리그 우승을 노리는 밀란의 히든카드가 될 것인가.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