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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전미총기협회, 텍사스주에서 연방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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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전미총기협회, 텍사스주에서 연방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신청

뉴욕주 거액 공금유용 등 이유로 해산요구 소송에 반발 텍사스주에 법인등록해 구조조정 도모

미국 뉴욕주의 전미총기협회 본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주의 전미총기협회 본부. 사진=로이터
전미총기협회(NRA)이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의 파산법원에 연방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을 신청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NRA는 현재 비영리단체로서 등록돼 있는 뉴욕주의 ‘부패한 정치와 규제환경’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텍사스주에 등록해 구조조정을 꾀하고 있다는 것이다.
NRA는 “운영과 직원들에 관해서는 곧바로 바뀌는 것이 없다”면서 “(무기의 보유를 인정하는)합중국 수정헌법 2조에의 반대활동에 대항해 총기의 안정성과 훈련을 촉진하고 미국 전역에서의 공공프로그램을 계속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티샤 제임스 미국 뉴욕주 법무장관은 지난해 8월 NRA의 간부들이 개인적인 용도에 거액의 자금을 유용했다는 등의 이유로 NRA의 해산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