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3명이 줄어든 수치다.
최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11일 140명, 12일 123명, 13일 111명, 14일 103명으로 줄어들다가 15일 127명으로 증가했다. 16일 123명으로 다시 소폭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21명, 해외 유입은 2명이다.
동대문구 사우나 관련 8명, 양천구 요양병원Ⅰ 관련 1명, 성동구 거주시설·요양시설 관련 1명 등 집단감염이 19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병원·요양시설 관련은 7명이다.
해외유입 2명, 기타 확진자 접촉 57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5명, 감염경로 조사 중 40명이 발생했다.
강남구에서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3명은 앞서 확진된 강남구민의 가족이다. 1명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1명은 자가격리 해제 검사에서, 1명은 입국 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4명은 기침 등의 증상으로 확진됐으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노원구에서도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 조사 중 4명, 역학조사 중 3명으로 분류됐다. 은평구 확진자 역시 7명이다. 확진자 접촉 6명, 감염경로 조사 중 1명으로 조사됐다.
서대문·금천·동작·서초·송파구 각각 5명, 강북·관악구 각각 4명, 중구 2명, 도봉구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북구는 14일 오후 4시~15일 낮 12시 월곡2동 월곡건강랜드 사우나 방문자의 경우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