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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무리뉴, 베일 1년 만에 레알 반납설에 “아직 1초도 얘기 안했다” 전면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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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무리뉴, 베일 1년 만에 레알 반납설에 “아직 1초도 얘기 안했다” 전면부인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왼쪽)이 공격수 가레스 베일(오른쪽)의 이번 시즌 이후 레알 반납설을 전면 부인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왼쪽)이 공격수 가레스 베일(오른쪽)의 이번 시즌 이후 레알 반납설을 전면 부인했다.

웨일스 대표팀 공격수 가레스 베일은 지난해 여름 1년간의 한시적 이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7년 만에 친정 토트넘으로 복귀했지만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시즌 후반전을 치르고 있다. 임대 계약에 연장 옵션이 있지만, 영국 일간지 ‘타임스’가 이미 토트넘이 1년 동안 반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으나 이를 조제 모리뉴 감독이 부인했다.

이번 시즌 7년 만에 토트넘에 복귀한 베일이지만, 부상의 영향으로 공식전 출전은 12경기에 머무르고 있다. 베일은 레알로부터 1년간의 기한부 이적으로 가입. 계약에는 2년째 임대 기간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지만, 토트넘이 1년 만에 레알에 반납하기로 이미 결정한 것으로 영국 언론은 보도했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토트넘을 지휘하는 모리뉴 감독은 “그에 대한 논의는 1초도 안 됐다. 가레스는 시즌 종료까지 대출을 받은 선수다. 가레스에 대해서는 그 자신과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와 이야기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약속한다. 아직 1초의 대화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베일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무런 진전이 없다고 소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베일은 프리미어리그의 최근 9경기에서의 플레이 시간은 14라운드 레스터전(0-2)의 45분뿐인 가운데 UEFA 유로파리그(EL)에서는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출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유로파리그의 조별리그는 프리미어리그와는 다른 수준이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는 다른 이야기이지만,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긴장감이 다르다”라고 말해, 베일의 컨디션과 플레이 강도의 문제로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기용에 신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간단한 프로세스가 아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마드리드에서의 몇 시즌은 그에게 쉽지 않았다. 서서히 그의 최선을 되찾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는 곧 반환점을 맞는다. 아직도 시운전이 계속 되는 베일이지만 시즌 후반전에 빛을 되찾을 수 있을까.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