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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맨시티 DF 가르시아 1월 바르사행 무산…회장 후보들 “여름까지 기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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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맨시티 DF 가르시아 1월 바르사행 무산…회장 후보들 “여름까지 기다릴 것”

바르셀로나 새 회장 후보 3인이 올여름까지 기다리기로 합의하면서 1월 이적이 무산된 맨체스터 시티 DF 에릭 가르시아.이미지 확대보기
바르셀로나 새 회장 후보 3인이 올여름까지 기다리기로 합의하면서 1월 이적이 무산된 맨체스터 시티 DF 에릭 가르시아.

맨체스터 시티 소속의 스페인 축구대표팀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의 1월 바르셀로나로의 이적 가능성이 사실상 소멸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시각 15일 스페인 신문 ‘마르카’ ‘아스’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에도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나돌았던 에릭 가르시아는 올 시즌 말까지인 맨시티와의 계약연장을 거부했다. 그런 까닭에 계약 만료 후 혹은 이적료가 발생하는 1월 안에 바르사로 이적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우세했다. 맨시티의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도 이적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었다.

하지만 새 회장 선거를 앞둔 바르셀로나에서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3명의 새 회장 후보 전원에 의한 승낙이 필요했다. 그러나 후보 중 한 명인 주안 라포르타는 에릭 가르시아의 계약 만료를 기다려 여름에 영입하기로 세 사람 사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계약을 마칠 선수라면 기다려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지금 영입하면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무료라면 그 편이 좋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로 20세 생일을 맞은 에릭 가르시아는 바르셀로나 하부조직에서 맨시티로 옮기면서 정상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 9월에는 스페인 대표팀 데뷔도 장식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친정팀으로의 복귀는 이번 시즌 종료 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