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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네슬네 냉동식품 '핫포켓'에 1등급 리콜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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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네슬네 냉동식품 '핫포켓'에 1등급 리콜명령

유리, 플라스틱 등 이물질 발견…76만 여개 수거

리콜명령이 내려진 네슬레의 냉동조리식품 ‘핫 포켓’. 사진=CNN이미지 확대보기
리콜명령이 내려진 네슬레의 냉동조리식품 ‘핫 포켓’. 사진=CNN
세계 최대 식품업체 네슬라가 제조한 냉동조리식품 브랜드 ‘핫 포켓(Hot Pockets)’에서 유리 및 플라스틱 성분이 검출돼 미국에서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

16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산하 식품안전검사국(FSIS)는 전날 낸 발표문에서 네슬레가 생산한 페페로니맛 핫 포켓 제품이 이물질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확인돼 네슬레에 해당 제품의 회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식품회수(리콜) 명령은 심각성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데 이번에 내려진 리콜은 1등급이다. 1등급 리콜은 해당 식품의 위해성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내려진다. 심각한 건강상 부작용이나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식품이 여기에 해당된다.

FSIS는 핫 포켓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면서 소비자가 제기한 4건의 민원을 조사한 결과 위해성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명령을 발동했다.

이번에 리콜 명령이 내려진 대상은 지난해 11월 13일에서 16일 사이에 생산된 제품으로 권장소비기한이 ‘2022년 3월까지’로 적시돼 미국에 전역에 유통됐다. 수거 대상은 76만여개로 추산되고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