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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스페인 언론 “레알 일본대표 MF 쿠보에 무한 기대…다음 시즌 복귀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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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스페인 언론 “레알 일본대표 MF 쿠보에 무한 기대…다음 시즌 복귀시킬 것”

스페인 언론이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복귀시킬 것으로 전망한 헤타페에 임대한 일본 대표 MF 쿠보 타케후사.이미지 확대보기
스페인 언론이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복귀시킬 것으로 전망한 헤타페에 임대한 일본 대표 MF 쿠보 타케후사.

레알 마드리드는 일본의 젊은 MF 쿠보 타케후사(20)에 대해서 절대적인 기대를 갖고 있으며 다음 시즌에 복귀시켜 톱 팀에 가세할 것이 전망되고 있다고 현지시각 16일 스페인 신문 ’마르카‘ 가 보도했다.

쿠보는 2019년 여름에 마드리드에 가입해, 지난 시즌에는 마요르카에 임대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즌은 새로운 성장을 향해서 비야레알로 옮겼지만 안정된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1월에는 헤타페로 임대 클럽이 바뀌게 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임대클럽 변경을 신속히 완료시킨 것도 마드리드가 쿠보에 대해 갖고 있는 큰 기대감의 표현이라고 이 매페는 전하고 있다. 지난 11월 원정에서 비야레알과 대전했을 때에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스스로 시합에 앞서 구보와 접촉하는 등 마드리드는 쿠보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다.

마드리드는 쿠보를 “향후 프로젝트의 초석이 될 가능성을 가진 선수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어 비야레알에서 성장을 멈추는 것을 바라지 않았던 것으로 여겨진다. 일각에서는 쿠보에 대한 마드리드의 기대는 무한대라고도 표현하기도 한다.

EU지역 외 외국인 범위를 차지하는 선수가 아니었다면 “이번 시즌 마드리드에 남아 있었을지도 모른다”라고도 평가되고 있다. 현재는 DF 에데르 밀리탕, FW 로드리고 고에스, F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브라질인 선수 3명이 외국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다음 시즌에는 그중 누군가가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며 쿠보를 멤버에 넣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되고 있다.

세 선수 중에서는 특히 밀리탕의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스페인 신문은 예상했다. 게다가 쿠보의 이적을 통해 관계가 돈독해진 비야레알로부터 대역으로서 스페인 대표 DF 파우 토레스를 보강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