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장률은 꾸준한 경기 회복 추세 속에 기저효과가 더해지면 8%대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모두 2.1%다.
이는 2019년의 6.1%보다 4%포인트 낮은 수치지만, 코로나19가 초래한 대공황 후 최악의 환경 속에서 중국 경제가 대만을 제외하고 세계 주요국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
작년 10월 IMF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8.2%로 예상한 가운데 로이터 통신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8.4%로 더 높아졌다.
다만 최근 중국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난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심각해, 일각에서는 소비 회복에 중요한 춘제(春節·중국의 설) 경기를 망치는 등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