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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석유・천연가스 시추장비 가동수 지난해 5월이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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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석유・천연가스 시추장비 가동수 지난해 5월이래 최고치

베이커 휴즈 조사결과 1월 둘째주 13개 늘어난 373개-8주연속 증가세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의 컨 리버 유전지대의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의 컨 리버 유전지대의 모습. 사진=뉴시스
1월 두번째 주(10~15일) 미국 석유・천연가스 시추장비 가동수는 전주와 비교해 13개 늘어난 373개로 지난해 5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동중인 원유채굴기 숫자는 미국 원유생산 활동의 대리 지표로 읽힌다. 이 수치가 늘어났다는 것은 조만간 미국의 산유량이 증가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유가에는 하락 압력 요인이 된다.
시장조사업체 베이커 휴즈가지난 15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약 1년 만에 최고치까지 회복한 가운데 가동중인 시추장비 수 가 8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석유 시추장비 가동수는 전주보다 12개 증가한 287개로 지난 5월이후 최고수준이었다. 천연가스 시추장비 가동수는 전주보다 1대 늘어난 85기로 4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54달러 전후로 지난해 2월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